어린 시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63년 12월 8일 경상북도 안동군 예안면 도촌동에서 7남매 중 다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해 소년공(어린 노동자)으로 일했습니다.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공장에서 일을 했습니다. 당시 경기도 성남의 작은 공장에서 일을 하면서 가족을 부양했습니다. 공장에서 인하던 중 사고로 인해 왼팔에 장애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중·고등학교를 다니지 못했지만 독학으로 검정고시에 합격했습니다. 이후 중앙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하여 1986년 졸업 후 변호사가 되었습니다. 노동·인권 변호사로 활동하며 사회적 약자를 돕는데 주력했습니다.
가족 관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모님은 아버지 이경희, 어머니 구효명입니다. 형제자매는 7남매 중 다섯째로, 5남 2녀의 형제자매가 있습니다. 셋째 형인 故이재선 씨와는 과거에 갈등이 있었습니다. 이재명의 형 故이재선 씨는 2010년 이재명이 성남시장에 당선된 후 시 산하 기관 임원직 요구, 시정 개입 요청 등을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갈등이 발생했습니다. 이재선 씨는 SNS 등을 통해 이재명을 강하게 비판했고 이 과정에서 가족 간 다툼이 격화되어 서로 폭언과 협박을 주고받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2012년 이재명 시장 측이 형 이재선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 시키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이재명 측은 형의 정신질환 문제로 가족들이 입원을 고려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후 2017년 이재선 씨는 심장마비로 사망하였고 가족 간 갈등이 지속적으로 언급되었으며 정치적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배우자는 김혜경, 자녀는 1남 1녀입니다. 배우자 김혜경은 예술고와 숙명여대 피아노과를 졸업했으며 결혼 후 내조에 전념하였습니다. 2018년에는 요리 에세이 '밥을 지어요'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정치 활동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변호사 출신 정치인으로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거쳐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대표직을 맡고 있습니다.
2010년 성남시장 선거에서 당선되어 본격적인 정치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성남시장은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재직했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습니다. 성남시장 재직 시절 주요 업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성남시 재정 정상화입니다. 성남시는 당시 5,000억 원 이상의 부채로 재정 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 2010년 모라토리엄(채무 상환 유예) 선언을 하고 불필요한 예산을 삭감하면서 재정 건전성을 확보했습니다. 이후 성남시는 부채를 모두 상환하고 흑자 재정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둘째, 무상복지 정책입니다. 중·고등학생에게 무상 교복을 지원하고 출산 가정에 산후조리비를 지원했습니다. 그리고 성남시의료원을 설립해 시민들에게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셋째, 성남시 청년 및 노동 정책입니다. 성남시에 거주하는 청년들에게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청년배당을 도입했고 성남시 노동권익센터를 설립하여 노동권을 강화했습니다. 공공부문 비정규직을 정규직 전환을 추진했습니다. 넷째, 공공개발 및 도시정비 사업니다. 판교테크노벨리 개발을 통해 IT·벤처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 조성하고 낙후된 지역 정비 및 도시 개발을 추진하는 도시 재생 사업을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소통광장을 운영하여 정책 결정을 위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불필요한 행정 절차 축소 및 투명성을 강화했습니다.
다음으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경기도지사로 재직하면서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습니다. 경기도지사 재직 시절 주요 업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기본소득 정책 도입니다. 만 24세 청년들에게 연 100만 원(분기별 25만 원) 지역 화폐를 지급했습니다. 농민들에게도 연간 일정 금액을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했고 코로나19 발생 후 경기도민 모두에게 1인당 10만 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했습니다. 둘째 코로나19 방역 및 경제 지원입니다. 전국 최초로 신천지 종교시설 강제조사 및 역학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코로나19로 피해 입은 소상공인에게 긴급 지원금을 지급하고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해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했습니다. 셋째 부동산 정책입니다. 광명시, 시흥시, 과천시, 하남시 등지에 공공개발사업을 확대했습니다. 무주택자들에게 장기 거주 가능한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추진하고 공공개발 이익 일부를 도민에게 환원하는 토지 불로소득 환수 정책을 추진했습니다. 넷째 노동 및 복지 정책입니다. 공공부문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배달노동자 산재보험을 지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정사회 정책입니다. 국내 최초 공공기관 채용비리 전수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공공기관 인사 채용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블라인드 채용을 의무화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치인과 고위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 조사 및 부패 척결 정책을 추진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의 정책들은 이후 대선 공약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